원주시는 9일부터 원주에서 열리는 제50회 강원도민체육대회 성화가 8일 태백산 천제단에서 출발한다고 밝혔다.
태양열로 채화해 원주 신림면까지 차량으로 옮겨진 후 신림부터 차량과 주자가 흥업과 귀래, 부론, 문막, 지정, 우산, 호저, 태장2, 소초, 태장1, 무실동 순으로 봉송되며 무실동까지 봉송된 성화는 원창묵 원주시장을 마지막 주자로 시청 앞 광장에 안치된다.
안치된 성화는 9일 오후 2시께 이상현 원주시의회 의장을 첫 번째 주자로 시청로와 서원대로, 원일로, 치악로, 행구로 등 시 주요 구간을 순회한 후 종합 운동장에 도착한 후 최종 주자인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현우 씨가 메인 성화대에 점화한다.
이번 성화 봉송에는 원주시장과 의장, 경찰서장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262명이 참가한다.
개회식은 대회 첫날인 9일 오후 5시 30분께 원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다이내믹 댄싱카니발과 멀티미디어 쇼, 빅스, 김혜연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한편 제50회 강원도민체육대회는 9일부터 13일까지 원주 종합운동장 등 44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이중 원주에 경기장이 없는 요트·승마 등 10개 종목은 춘천과 양양 등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