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청 제공

인제군이 수도권 지역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소규모 교육여행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8일 인제군에 따르면 최근 학생들의 교육 여행이 과거 관람 위주 여행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 위주의 교육 여행으로 점차 변화함에 따라 (사)하늘내린인제 로컬투어사업단과 긴밀한 업무 연계를 통해 수도권의 초·중·고교 교육 여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소규모 교육 여행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관내 체험마을로 교육여행을 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비의 일부를 지원하고 소규모 테마형 교육 여행 경비의 최대 30%까지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으로 농촌체험 관광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지난달 한 달 동안 관내 체험마을에 종암 중학교, 선사 고등학교 등 수도권 4개 학교 50개 학급 673명의 학생과 100여 명의 교직원들이 방문했다.

인제로컬투어 사업단은 인제 지역을 느낄 수 있는 4가지 독특한 테마(평화·안보, 역사·문화, 모험·레저, 자연·생태)를 연계해 관내 농촌체험 마을 16개소를 포함한 25개의 농촌관광 마을을 아우르는 인제군 농촌관광 네트워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가뭄, 메르스 등 대형 악재들로 인해 단체 여행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며 "소규모 교육여행 유치를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인제 로컬사업단은 지난해 초·중·고 학생 수학여행단을 총 9회에 걸쳐 695명 유치했으며 수도권 지역 도시민 농촌 체험단을 10회에 534명을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