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쥬라기 월드’ 시사회장에 설치된 55형 SUHD TV 6대로 만든 대형 디스플레이 앞에서 배우들과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배우 B.D 웡과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사진 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영화관 ‘돌비 씨어터’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다양한 첨단 IT 제품을 활용해 영화를 감상하게 했다.
영화관 앞에 마련된 레드카펫 현장에는 55형 SUHD TV 6대로 만든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영화의 주요 장면과 인물들을 소개했으며, 애프터 파티에서도 삼성 체험존을 설치해 참석자들이 SUHD TV 화질로 구현된 공룡 모습을 감상하고 영화의 스릴감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영화안에서 ‘삼성’ 브랜드와 제품이 다양하게 등장하는 것이 눈에 띈다.
먼저, 테마 파크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방문객 센터의 명칭부터 ‘삼성 이노베이션 센터(Samsung Innovation Center)’다. 이곳은 관람객들이 공룡들을 증강 현실로 체험할 수 있고, 공룡 연구가 이루어지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묘사된다.
이외에 여러 등장인물들은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기, 웨어러블 등 다양한 기기를 활용하고 있으며, 곳곳에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가 등장한다.
프랭크 마샬 쥬라기 월드 제작자는 “‘삼성’ 브랜드 자체가 바로 영화 스토리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영화팬들이 실제로 경험하는 듯한 생동감을 줄 수 있도록 극중 테마 파크를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미 1일부터 삼성전자는 미국 베스트바이 500여개 매장에 고화질 삼성 SUHD TV에 최적화된 영화 예고편을 별도로 제작해 상영하고 있다.
‘쥬라기 월드’는 1993년 개봉한 ‘쥬라기 공원’에 이은 22년만의 후속작으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 총괄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