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장더장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마치고 영빈관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부회장은 13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방한 중인 장 위원장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조남성 삼성SDI 사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등이 함께했다.
이 부회장은 중국 내 모바일 결제 시장 진출을 위해 삼성전자가 출시를 준비 중인 ‘삼성페이’ 등과 관련해 중국 내 여러 금융기업과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삼성이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쑤저우(蘇州) 등에 건립 또는 양산 중인 디스플레이·편광필름 등 분야의 사업협력 방안도 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SDI는 최근 우시에 디스플레이 패널 핵심소재인 편광필름을 양산키 위한 대규모 생산라인 구축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