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이 잇따라 교육기관과 협약을 체결하면서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 유치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 도모를 위해 그동안 군이 노력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16일 양구군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께 군청 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북부교육지원청과 안보·문화·생태체험 활동을 통한 학생 인성교육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창범 군수와 박문수 서울시 북부교육지원청 박문수 교육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의 배경은 양구군은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 유치로 관광산업을 진흥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북부교육지원청은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발굴을 통한 청소년의 인성교육 활성화를 추구하겠다는 양측의 이해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특별시 북부교육지원청과 강원도 양구군청은 DMZ 안보체험교육, 문화체험, 녹색생태체험 등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북부교육지원청 관내 학생들의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
협약에 따라 북부교육지원청은 관할 지역의 각급 학교에 양구지역의 DMZ 안보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양구지역의 문화·역사·생태 등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양구지역 소규모 테마형 교육 여행과 수련활동 등의 체험활동을 권장한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DMZ 안보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양구지역의 문화·역사·생태 등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용하며 북부교육지원청 관할 학교들이 양구지역으로 테마형 교육여행이나 수련활동을 위해 방문하는 경우 안내와 편의 등을 도모하게 된다.
이 밖에도 양측은 기타 각 기관이 협력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양구군은 지난 4월 17일 학교법인 대원학원 및 행복함께나누는재단과도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DMZ 생태, 병영·안보체험, 문화체험, 농촌체험 등의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한 바 있다.
또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 유치뿐만 아니라 단체여행 유치를 위해 매년 각급 학교 및 교육기관, 학교장 및 교사, 스카우트, 여행사, 언론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팸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