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광역시장(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장)은 1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의회,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청>
"뿐만 아니라 선수촌과 경기장에 첨단장비와 최강의 의료진을 갖춘 안심진료소를 설치해 대회 기간 선수단의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18일 내외신기자회견을 갖고 "광주는 6년여 동안 150만 시민과 함께 세계 젊은이들의 축제인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정성스레 준비해왔다"면서 메르스로부터 안전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이번 대회는 140여 개국에서 1만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며 "모든 준비를 마치고 기대와 설렘 속에 대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또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의 참가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남북 간 화해와 평화가 공고해지고, 세계 젊은이들이 유감없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북한 선수단의 참가를 독려했다.
이어 윤 시장은 "지난 2006년 광주에서 개최됐던 6·15통일대축전의 감동을 150만 광주시민들은 기억하고 있다."며 "광복 70주년, 6·15선언 15주년에 열리는 이번 광주하계U대회는 분명 남북 교류 활성화의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시장은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에 대해서는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모든 편의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150만 광주시민들도 따뜻한 동포애로 환영할 준비를 마쳤다. 반가운 소식 기다리겠다."고 거듭 북한 선수단의 참가를 희망했다.
아울러 윤 시장은 "광주는 U대회를 시민과 함께 반드시 성공시켜 국격을 높이고, 국가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자 대한민국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전기로 삼겠다."며 "다시 한 번 세계 젊은이들의 축제인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