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경찰서는 지난 18일 외국인 여성들을 고용해 전국적으로 출장성매매를 알선해온 브로커 최모(40)씨를 검거,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최근 심해진 경찰의 성매매단속을 피하기 위해 아예 업소를 차리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손님들을 모집해 예약받은 후, 차량을 이용해 태국 여성을 손님의 집에 데려다 주는 방식으로 영업을 해왔으며,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간 전국 각지에서 총 200여건이 넘는 성매매를 알선하며 수천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최씨가 성매매를 위해 고용한 외국인 여성들은 주로 태국 등 동남아 출신 20대 여성으로, 취업을 위해 국내에 입국했다가 단기간에 고수익이 보장되는 성매매의 유혹에 빠져든 것으로 조사됐다.
(CNB=한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