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주특별자치도 1청사 삼다홀에서 열린 지역에너지 절약 융·복합사업 추진 협약 체결식에서 SK텔레콤 조승원 솔루션영업2본부장(사진 왼쪽)과 제주특별자치도 박홍배 경제산업국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SK텔레콤)
양측은 제주지역 특성을 고려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에너지기술(ET)간의 융·복합 사업을 추진, 제주지역의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 수요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주된 사업은 ‘지능형 디밍(Dimming) 시스템 설치 및 LED 가로등 교체 사업’으로, ‘지능형 디밍 시스템’은 시간대별·노선별 교통 통계를 반영하여 가로등 전기 에너지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LED 가로등은 제주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해풍에 의한 부식을 최소할 할 수 있는 유리재질의 배광 렌즈를 탑재했다. 7월부터 제주시의 가로등을 교체하고, 서귀포시와 각 읍·면으로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3월 ‘2015 지역에너지 절약 융·복합 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SK텔레콤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제출한 컨소시엄 과제를 최우수 과제로 선정하였으며, 이후 SK텔레콤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 추진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 규정 준수와 함께 ‘공공부문 2017년 에너지 수요 전망 대비 15% 절감’이라는 에너지 계획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