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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도시바 TV는 ‘사실상 중국산’이다

비지오·하이얼 ‘100% 외주생산’…삼성전자 12%·LG전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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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5.06.24 16:53:42

▲LCD TV 외주생산비율(사진: IHS)

소니·도시바 등 일본의 유명 TV 브랜드의 외주 생산 규모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늘어나 더이상 ‘일본산 TV’라고 말하기 어려운 상태임이 드러났다.

미국의 소비자 전문잡지 컨슈머리포트는 23일(현지시간) “누가 당신의 브랜드TV를 만들었는지 알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인기있는 대부분의 TV 브랜드들이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과 대만의 외주업체들에게 생산을 위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시장조사업체 IHS의 보고서를 인용하여, 올해 판매되는 LCD TV의 43%가 아웃소싱을 통해 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각 TV 브랜드의 외주 생산 비율을 정리한 IHS 자료에 따르면, 비지오와 하이얼은 지난해와 올해 자체 생산은 전혀 없이 전적으로 외주업체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소니와 도시바도 외주업체 의존율이 늘어나, 지난해 소니는 약 80%, 도시바는 약 75%에 달했다.

반대로 자체 생산 비중이 높은 TV 브랜드는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 중국의 하이센스, 창홍, 콩카 등이 꼽혔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외주비율은 약 12%였으며, LG전자는 7%였다. 하이센스, 창홍, 콩카 등 중국 3사는 외주비율이 5% 이하로 가장 낮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외주생산의 단점으로 “제품간 품질 편차가 클 수 있다”고 지적하며, 브랜드 자체생산 모델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스텝-업 또는 플래그쉽 모델을 구입할 것”을 권고했다.

(CNB=정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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