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김준 신임 대표이사(사진: 연합뉴스)
SK에너지는 “석유사업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선제적인 위기관리 및 혁신 추진을 진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며 김준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김준 신임 사장은 1987년 유공(현 SK이노베이션)에 입사해 석유사업 기획 담당, SK 및 수펙스추구협의회 사업지원팀장 등을 거쳤다. 올해 SK에너지 에너지전략본부장을 맡아 설비운영 효율화 등 다양한 수익구조 혁신을 통해 석유사업의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신임 사장이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석유사업을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로 탈바꿈시키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에너지의 사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 정철길 사장이 겸임해 왔으나,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 구조적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신임 사장을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