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가격 부풀린 수입신용장으로 은행돈 7억 가로챈 무역사기단 검거

  •  

cnbnews 한호수기자 |  2015.07.02 14:08:26

태권도복 등 수입가격을 10배 정도 부풀린 수입신용장을 개설해 은행돈 7억원을 가로챈 무역사기단 일당이 검거됐다.


부산세관은 중국산 저가 태권도복 등 가격을 10배 정도 부풀려 수입신용장을 개설해 국내 반입시 고의로 물품인수 및 대금지급을 거절한 후 신용장 개설은행이 수출자에게 대지급하게 하는 수법으로 은행돈 7억원 상당을 해외로 빼돌려 가로챈 5인조 무역사기단을 적발, 일당 가운데 수출책 H(51)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7월 2일자로 부산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물품의 품질과는 무관하게 무역서류만 일치하면 대금지급 의무를 지게되는 신용장의 특수성 때문에 신용장 개설은행은 저가의 태권도복을 떠안는 댓가로 고가의 물품대금을 수출자측에 대신 지급할 수 밖에 없었고, 일당의 교묘하고 지능적인 수법에 꼼짝없이 걸려들어 사기를 당한 것이다.


세관 관계자는 "향후에도 수출입 거래를 이용해 국부를 빼돌리고 금융기관에 피해를 끼치는 범죄가 국민경제에 미치는 심각성을 고려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끝까지 추적함으로써 '지하경제 양성화' 및 '불법 관행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유사한 피해시 관세청이나 세관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CNB=한호수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