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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교 권수진 동문, 첫 시집 <철학적인 하루> 출간

‘자물쇠’‘겨울, 섬진강’‘게슈탈트’ 등 자작시 54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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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5.07.08 17:30:16

▲(사진제공=경남대) 권수진 시인

경남대학교 권수진 동문(철학과 96학번)이 자신의 첫 시집 <철학적인 하루>를 최근 출간했다.


권수진 시인은 경남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한 뒤 청년작가아카데미(지도교수 정일근)에서 꾸준한 습작기간을 거쳐 지난 2011년 제6회 최치원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이후 제8회 한국농촌문학상 대상을 받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에서 활발한 문단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집 <철학적인 하루>(시산맥사)는 제6회 시산맥 기획시선 공모 당선시집으로서, ‘자물쇠’를 시작으로 ‘겨울, 섬진강’ ‘출입금지구역’ ‘사과’ ‘게슈탈트’ ‘아버지의 쪽지게’ ‘귀신고래회유해면’ ‘독도’ 등 5년 동안 자작한 시 54편을 4부에 걸쳐 실어 놓았다.


특히, 권수진 시인은 전국적인 시 전문 출판사로 유명한 ‘시산맥사’가 문인들의 시집 발간 어려움을 감안해 해마다 파격적인 대우로 기획시선을 공모했는데, 그 여섯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출간한 것이라 그 의미가 남달랐다.


경남대 철학과 김재현 교수는 이 시집을 읽고 “그의 시는 사색적ㆍ비판적이며, 매우 실존적인 냄새가 난다" 며 "'의자놀이’가 지배하는 차가운 시대에 따뜻한 온기를 영혼 속에 불어 넣는 ‘구공탄’ 같은 삶을 살아가는 시인이 되기를 바란다" 고 격려했다.


또한 박남희 문학평론가(시인)는 "권수진의 시는 뚜렷한 철학적인 외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도 매우 철학적인 진정이 돋보인다" 며 "'루빈의 잔’으로 상징되는 다중적인 시각이 존재하고 이를 떠받치는 체험적 진정성이 있어서 앞으로 전개될 그의 시에 기대를 갖게 한다.”고 밝혔다.


권수진 동문은 "시의 진수를 알게 해주고 등단에 이어 첫 시집을 내기까지 큰 도움을 주신 정일근 교수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며 "이번 시집을 통해 가슴 깊이 품었던 종양을 세상 밖으로 도려냈으며, 앞으로 좀 더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경남대학교 청년작가아카데미는 정일근 시인, 전경린 소설가, 장기창 드라마 작가 등 경남대 출신의 유명 문학인들을 교수로 초빙해 강의를 해오고 있다. 2010년 5월 개원한 이래 10여 명의 시인과 소설가를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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