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지기자 |
2015.07.09 17:51:28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부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는 어윤태 부산 영도구청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시‧군‧구의 복지비 부담 완화 및 자치구 역량강화를 위한 정부지원을 건의했다.
어 구청장은 8일 정부 서울청사 별관 2층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국정설명회에 참석한 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 소감발표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어 구청장은 이날 “올해는 민선 지방자치단체가 출범한지 20년이 되고 민선6기 2년차를 맞이한 해로 중앙과 지방이 소통하는 아주 뜻 깊은 자리다.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들도 행정의 최일선에서 자치단체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뒷받침하고 모든 역량을 다해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다" 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은 최근 정부의 저출산‧고령화 대책에 따른 복지비부담이 크게 늘어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대도시 자치구는 총예산에서 50~60% 이상을 복지비로 지출하고 있어 기정예산을 절감하는 등 자구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고 역설했다.
따라서 기초연금, 영․유아보육 등 복지사업의 국가보조율을 인상하는 조치가 절실히 필요하며, 시‧군‧구의 복지비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각별한 배려를 해줄 것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의 특별‧광역시 자치구는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서 대도시 지방자치 발전의 구심점으로 시민들의 행정접근 및 구정참여 기회를 확대해, 개성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별‧광역시 자치구의 자치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방분권에 대통령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역현안사업으로 해양클러스트인 동삼혁신지구의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이전과 연계해 새 청사 부지 내 스템(STEM)빌딩 건립 지원도 보고했다.
어 구청장은 과학기술인력 양성과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큐베이터로 육성 의지를 밝히고 해양메카 조성으로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설명했다.

스템(STEM)빌딩이란 과학(Science),기술(Technology),공학(Engineering), 수학(Mathmatics)의 영문 첫 글자로 첨단 해양산업연구시설 유치, 과학기술인력 양성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건물이다.
한편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국정설명회는 국무총리, 행정자치부장관 등 부처 장관, 지방자치발전위원장, 대통령비서실 관계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등 217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요 국정현안사항 설명, 정책 건의 및 답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