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강릉을 찾는 외국인에게 지역을 안내하고 홍보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를 육성하기 위해 '2018글로벌 리더 육성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 5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글로벌리더 육성 아카데미는 지금까지 4기수 총 160여 명을 육성 중에 있으며 시는 200명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오는 14일까지 모집하는 5기 아카데미는 영어 30명, 중국어 15명이다.

아카데미 수강생은 가톨릭관동대학교에서 오는 9월부터 주 1회 오후 7시~9시까지 2시간씩 올림픽에 대한 상식과 글로벌 에티켓, 강릉의 문화와 관광자원에 대해 외국어로 수업받게 된다.

모집 대상은 영어 또는 중국어가 어느 정도는 가능하고 강릉의 문화에 대한 관심이 있으며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 기간 동안 통역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는 강릉시민(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강릉시청 올림픽 행사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별도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선발된 수강생은 대회전까지 아카데미 과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 시에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의 외국어 강좌를 운영 중인 여성문화센터나 대학 등의 관내 평생학습 기관과도 연계해 외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시민들이 2018 대회 기간 동안 외국인 안내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글로벌 리더 육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들을 중심으로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대회 이후에도 강릉에서 개최되는 국제 행사에 통역봉사를 할 수 있도록 올림픽 유산으로 조성할 예정 "이라며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시설도 중요하지만 모든 일은 사람으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