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최근 양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공무원 관광안내 봉사단'을 조직해 양구관광 안내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봉사단은 양구지역의 관광지 등에 문화관광 해설사나 자원봉사자가 부족할 경우 관광안내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활동할 예정이다.

군은 이달 말까지 봉사 단원을 모집하고 정기 또는 수시로 단원들에게 관광안내 교육을 실시한 후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봉사단원들에게는 시간외근무수당 대신에 공무원에게 필요한 상시학습시간으로 인정하고 우수 관광안내 봉사자에게는 연말에 포상과 함께 모범 공무원 해외연수 대상자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조경란 관광지 운영담당은 "공무원을 관광요원 화 함으로써 공무원들도 교육을 통해 내 고장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도 더 커질 것 "이라며 "군의 입장에서도 관광객들에게 보다 더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