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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어 S2’ 원형 디자인, 베를린서 통했다

원형 디스플레이·베젤 활용한 손쉬운 사용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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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5.09.04 16:15:15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이영희 부사장이 무대에서 ‘삼성 기어 S2’의 제품 철학과 주요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미디어와 파트너 1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기어 S2 쇼케이스’를 열고 실제 제품을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그간의 웨어러블 기술력을 한데 모은 ‘기어 S2’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완전한 형태인 원형 디자인에 회전 베젤, 원형에 최적화된 UX를 더한 매우 직관적이고 기능적인 스마트 워치다.

‘기어 S2’의 원형 디자인과 UX는 마치 볼륨 다이얼을 돌리는 것처럼 친숙한 느낌과 아날로그 감성을 준다. 원형 베젤을 왼쪽으로 돌리면 문자, 전화 등 알림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자주 사용하는 위젯으로 바로 접근할 수 있다.

원형 베젤은 알림과 위젯뿐 아니라 정보를 확인하고 탐색하는 데에도 매우 편리하며, 스마트폰보다 작은 화면의 스마트 워치에서 최적의 시야를 확보해준다. 화면 바깥의 베젤을 돌려 화면을 위아래로 스크롤해 긴 이메일을 읽거나, 화면을 확대·축소해 지도 등을 볼 수도 있다.

360×360 해상도의 1.2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며, 시계 화면을 제공한다. 특정 시계 화면 안에서 세계 시각, 주가, 운동 정보 등 다양한 기능을 선택해 자신만의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에 최초로 3G 통신 기능을 탑재한 전작 ‘기어 S’에 이어 ‘기어 S2’는 업계 최초로 내장형 심카드(e-SIM)을 적용해 스마트폰과 떨어져 있을 때도 작동한다.

다음달 2일부터 출시되는 이 제품은 기존의 삼성전자 스마트와치들이 자사 스마트폰만 지원했던 것과 달리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이 쇼케이스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교통카드는 물론 NFC 기반 ‘삼성페이’를 지원하므로 스마트폰 없이도 대중교통 이용이나 쇼핑이 가능하다. 중국에서는 ‘알리페이’도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홈, 커넥티드 카와도 연동이 가능하며, 스마트 씽스 앱을 이용하면 귀가 전에 집안의 냉난방 온도를 조절하거나, 집안에서 음성명령으로 조명을 켜고 끌 수 있다. 폭스바겐의 신차에 자동차 스마트 키로 사용하거나 온도 조절 등 원격 작동도 가능하다.

또한, 24시간 사용자의 운동량을 자동으로 모니터링 해 일상 운동량과 패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상태에 따라 격려 메시지, 조언 등 동기를 부여한다.

‘기어 S2’와 ‘기어 S2 클래식’ 2종으로 출시되는데, 본체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이며, 스트랩은 ‘기어 S2’는 ‘탄성(엘라스토머) 소재’를 ‘기어 S2 클래식’은 ‘가죽 소재’를 채택했다. 두 제품 모두 다양한 스트랩을 바꿔가며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산업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와의 콜래보레이션을 발표했다. 멘디니는 '기어 S2'를 위한 전용 스트랩과 시계 화면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이영희 부사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실리콘밸리 연구소의 프라나브 미스트리(Pranav Mistry) 상무, 미국법인 모바일 부문의 알레나 코튼(Alanna Cotton) 상무가 무대에 올라 ‘기어 S2’의 철학과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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