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지급할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추석 연휴 전에 모두 지급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명절을 맞아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 협력회사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8개 주요 계열사는 이달 말과 내달 초 예정된 6000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할 계획이며, 10일 전후에는 9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지급한다.
LG는 올해 설 및 작년 추석에도 각각 1조1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유플러스 등 계열사들은 독거노인과 아동복지관 등 지역 사업장 인근의 소외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을 앞두고 ▲송편나눔 ▲생활용품지원 ▲자선 바자회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