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너지공단 변종립 이사장(왼쪽)과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이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이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제’를 17개에 달하는 모든 사업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양측은 1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 동안 진행된 단일 사업장 규모의 지원에서 한 단계 발전된 LG화학의 국내 17개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성과평가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제’는 에너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한 기업 및 사업장에 대한 에너지절감 성과를 정량화된 혁신적인 성과평가 방법론에 따라 확인하고, 우수사업장을 발굴 및 전파하기 위한 제도다.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제를 도입한 기업 및 사업장은 에너지절감 성과를 명확히 파악하고 생산 계획에 따른 투입 에너지 비용을 예측할 수 있어 경영성과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LG화학의 국내 17개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 및 현장 컨설팅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법인 전체를 대상으로 성과평가제를 적용하는 국내 첫 사례이기도 하다.
LG화학은 2014년에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50001 인증을 전사 차원에서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LG화학 각 사업장의 에너지효율 기반 확립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