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성의식은 전통적인 윤리관을 고수하고 있는 세대에 비해 상당히 개방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등 성문란이나 부도덕한 관행들로 얼룩져 있는 사회에 노출되어 있기도 하다. 그러므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바람직한 성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흐름에 맞추어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교장 김재호)는 18일 김해보건소에서 주관한 2015년 청소년 성폭력예방교육을 교직원 및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의를 맡은 김영순 강사는 인구문제해결과 건강한 출산, 양육, 환경조성 실천을 목적으로 설립된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 소속 성교육 전문강사로 중,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성교육을 맡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양성평등과 인구문제 해결의 연관성을 알아보고, 작은 인식 전환이 가지고 올 큰 변화와 '데이트성폭력 인식전환과 인공인신중절 예방'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성폭력교육에서는 청소년들이 소중한 성을 바로 알기위해 남녀의 성 심리 차이, 올바른 성적자기결정권, 인공임신중절의 위험성과 문제점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남기술과학고는 미래의 주역들이자 장차 사회의 구성원이 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르고 건전한 의식을 배양하기 위해 명사초청 특강을 비롯한 다양한 강연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는 간호, 만화, 애니메이션, 디자인, 컴퓨터, 게임 등에 관심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간호과 80명, 만화애니메이션과 40명, 컴퓨터디자인과 40명의 신입생을 전국 단위로 모집하고 있으며, 201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055-329-1966~7이나 http://www.gtshs.hs.kr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