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15.10.05 13:47:23
▲101층 '해운대 엘시티 더샵'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건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 오는 8일 엘시티 현장에 견본주택을 오픈,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8일 오픈을 가정할 때 청약 일정은 13일 특별공급(다자녀, 노부모부양가구), 14~15일 1, 2순위 청약, 22일경 당첨자발표 순이 될 것이며, 당첨자에 대한 계약은 그 다음주인 28~30일경 3일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이 아파트는 해운대관광특구에 위치해 '지역거주 우선공급제도'가 적용되지 않아 공급공고일 전에 주소를 이전하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울산, 창원 등 인근도시 실수요자에 수도권 투자자들까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대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므로 100% 추첨제가 적용된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는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85~101층 높이의 복합리조트 단지 중 85층 2개동에 전용면적 144㎡, 161㎡, 186㎡ 각 292세대와 펜트하우스(244㎡) 6세대 등 총 882세대와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 해운대 기존 고급주택지인 센텀시티, 마린시티와 차별화되는 비치프론트 입지
국내 최초 비치프론트(백사장 앞) 고급아파트단지를 표방하는 만큼, 백사장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입지와 탁 트인 해변 조망권이 먼저 주목된다.
분양가는 층별, 향별로 차등을 두되, 평균 분양가는 3.3㎡당 2700만원 수준으로, 해운대 최고급단지인 마린시티의 바다조망 아파트 시세와 비슷하다.
엘시티 분양관계자는 “엘시티는 마린시티와 달리 백사장을 끼고 있다. 마이애미나 하와이 등 해외사례를 보면, 백사장을 낀 비치프론트 입지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시세가 훨씬 더 높다”며 엘시티의 입지적 우월성을 강조했다.
또 그는 “엘시티의 분양가가 마린시티의 바다조망권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수준인 만큼, 해외 사례에 비추어 볼 때 향후 엘시티의 분양가 대비 가치상승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센텀시티, 마린시티와 달리 엘시티는 백사장을 끼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 전세대 남향배치, 74%의 높은 전용률, 수준 높은 부대시설과 스마트홈&보안 시스템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오션뷰를 확보하기 위해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전용률은 판상형 아파트 수준인 74% 이상 확보했다. 또 기존 초고층 아파트에서 보기 힘든 오픈 발코니가 있어서 여름철 에어콘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아파트 2개동 사이 7, 8층에 조성된 수준높은 부대시설도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실외에 탁 트인 바다를 향해 인피니티풀, 친수형 어린이놀이터, 옥상산책로정원 등이 조성된다. 실내에는 게스트하우스, 남녀 사우나, 클럽하우스, 피트니스 등 바다조망을 갖춘 시설과 함께 실내 골프연습장, 연회장 등이 배치된다.
누진전기세를 줄이는 열병합 발전설비, 지열시스템, 폐수열 회수시스템, 중수/우수 재활용,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주차장통로 LED조명, 부대시설 내 초절수형 양변기,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 등 다양한 친환경 및 에너지절감 방안도 도입된다.
또 건축물 단열 관련해 강화된 법규(2010년)에 따라 설계되어 법규실시 전 건축된 초고층 건물에 비해 단열 성능이 우수하다. 각 세대 에어콘 실외기실에도 고성능 단열/방음 도어와 인테리어도어를 이중으로 설치하는 등 놓치기 쉬운 곳까지 꼼꼼히 설계했다.
각 세대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무선/음성 제어 스마트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엘시티 더샵에 특화하여 최초로 적용하는 모바일 홈솔루션을 도입한다.
또 첨단 보안시스템 구축을 위해 설계단계에서부터 보안전문업체 에스원과 컨설팅계약을 맺고 입주민의 안전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CNB=한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