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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부서, 노인상대로 27억 원 투자사기 조직 검거

인터넷 카지노 칩 환전사업 투자 빌미로 229명 등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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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5.10.05 16:07:55

수원중부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수원시 팔달구에서 노인 상대로 모 그룹의 인터넷 카지노 칩 환전사업에 투자하면 원금보장은 물론 10%~15%의 높은 이자를 지급해 주겠다고 속여 노인 등 229명의 투자자들로부터 27억 8000만 원 상당의 투자금을 받아 챙긴 모 업체 대표 박모(54세, 남)씨를 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여직원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인허가 없이 229명의 투자자들에게 사실상 인터넷 카지노칩 환전 사업 자체를 하지도 않으면서 환전사업으로 수익이 상당하다고 속이고 투자금에 대한 수익을 주지급 10%, 월지급 13%, 단기지급 15% 등으로 구분해 배당해 주겠다고 약속하고 하위투자자 모집 시 추가로 5~10%의 소개료를 주겠다는 등으로 투자자들을 모아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업체 대표 박씨는 이미 두 차례 같은 혐의로 적발되었음에도 단기간 고수익을 얻기 위해 같은 범행을 지속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다수의 계좌로 투자금을 분산 수신하고 관련 전산자료를 삭제하고 투자관련 서류 일체를 개인차량에 보관하는 치밀함을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관계자는 "앞으로 노인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떴다방, 투자사기에 대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단속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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