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야면의 역사와 발자취가 담긴 '월야면지' 표지(사진=함평군)
인재육성의 보루였던 서당 28곳을 모두 확인해 실었으며, 초등학교 통·폐합으로 없어졌던 학교들도 찾아내 모두 등재했다.
이번에 발간한 '월야면지'는 국회도서관을 비롯해 전국 대학, 국·공립 도서관, 관내 기관단체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정진두 간행위원장은 발간사에서 "시행착오도 많고 자료 미흡으로 잊혀진 내용 등을 복원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부족한 점과 보완사항은 후진에게 맡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간기금을 모금하는 과정에서 면민과 출향인사들의 열화 같은 애향심을 절실하게 느꼈다"며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안병호 군수는 축사에서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과거의 시간을 조명해 보면 보다 나은 내일의 실마리를 얻게 된다"며 "'월야면지'를 통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한편, 함평군 월야면은 지난 1914면 월악, 갈동, 대야면을 합쳐 신설돼 올해로 101년째를 맞이했으며, 예덕리 고분군, 용월리 지석묘군, 팔열부정각 등 각종 문화재와 옛 이야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