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군은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함양고운체육관에서 11개 부문 1000여명의 아마바둑선수와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노사초배전국아마바둑대회를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군과 함양군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사)대한바둑협회·경상남도바둑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경남 18개 시군을 비롯해 부산·경기 군포·대구 등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대거 참가해 노사초배대회의 전국적인 명성을 과시했다.
바둑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 결과 부문별 최고실력자는 △전국아마최강부 시니어부문 양덕주(함양 킹스톤)△전국아마최강부 주니어부문 이주형(부산 데스코워치)△전국동호인단체 소석회(엠게임) △전국시·군 단체전 김해시 △전국여성단체전 전주1팀 △어린이부 기민성(함양 초등) △중·고학년부 김대현(김해 초등) △초등유단자부 안규성(밀양초) △중·고등부 안신규(밀양고) 등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마 바둑인들이 저마다의 기량을 겨루는 것과 함께 프로기사 백성호 단장을 비롯한 김종수·김일환·김신영·마리아씨 등 5명의 국내 유명프로기사가 참여한 '명사대국' 과 '프로기사 지도다면기'가 펼쳐져 '고수' 들의 흥미진진한 경기를 지켜보고, '신의 한수' 를 배우는 쏠쏠한 재미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바둑대회 명칭 '노사초' 는 함양 지곡면 개평마을 출신 사초 노근영 선생(1875∼1945)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선생은 30세가 지나서야 당대 최고수인 백남규 선생에게서 바둑을 배운 뒤 전국을 유랑하며 평생 바둑을 즐긴 국수로 유명하다. 전국아마바둑대회는 선생 사적비가 세워진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