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호남향우회 한마당 체육대회(사진=호남향우회)

수원지역 호남인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제16회 추계 호남향우가족 한마당 체육대회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수원 광교수련원(구 예비군 훈련장)에서 열린다.

전남 및 전북과 광주광역시 등에서 출향해 예향의 도시 수원에 거주중인 호남향우회 회원은 10월 현재 125만여 수원시 인구의 1/3에 육박한 40여 만명에 이른다.

지난 13일 수원시호남향우회연합회(회장 이용훈)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이용훈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 겸 수원시호남향우회연합회장을 비롯한 경기지역 회장단, 각 지회 회장단, 호남향우 가족 등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행사에 이은 1부 행사로 개회식과 함께 체육대회 예선전이 펼쳐질 예정이며 2부 본행사에서는 체육대회 결승전, 모범향우 표창, 초청가수 공연, 행운권 추첨 및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육대회 준비를 총괄한 강경화 부회장은 “고향을 떠나 이곳 수원에서 터를 잡고 호남인의 꿈을 키워 내신 선배들의 공로에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더욱 화합하는 호남, 나날이 발전하는 수원의 한 축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용훈 회장은 “늘 언제나 호남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수원시 발전을 지켜보며 일부분으로 자리하고 있다며 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향우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가족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수원과 함께 행복한 향우가족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