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은 이색 초상화
함양군은 15일 오후 2시 함양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목은의 사상과 사숙재의 시작(詩作)활동을 주제로 제11회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함양문화원(원장 김흥식)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1부 주제발표와 2부 종합토론으로 나눠 진행되며, 1부 주제발표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최일범 교수가 '목은 이색의 사상과 도통(道統)' 을 주제로 목은의 사상·불교관·도통문제 등을 다룬다.
최 교수는 '함양에 전하는 목은의 유적과 설화의 상징성' 을 부제로 목은과 관련된 고려사의 기록이 정확한 지, 목은에 대한 비판은 정당한 것인지, 오늘날 목은을 새롭게 해석할 여지는 없는 것인지 등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이어 선문대학교 국문학과 구지현 교수는 '사숙재 강희맹의 함양에서의 시작 활동' 을 주제로 사숙재 강희맹과 함양의 관련성, 함양에서의 문학활동을 조명한다.
구 교수는 강희맹이 함양에 있는 동안 문집 <진산세고(晉山世稿)>를 펴낸 점, 여기에는 당시 함양 군수였던 점필재 김종직(1431~1492)에 힘입은 바가 컸다는 점, 김종직과 시로 공감한 기록 등을 통해 함양에서의 문학 활동을 살펴본다.
강희맹은 <경국대전> <국조오례의> <동문선> 등 많은 관찬서를 내면서도 농학서라 할 수 있는 <금양잡록>, 시골 노인들의 애기를 모아놓은 <촌담해이> 등을 저술, 관인문학의 고답적인 자세를 파괴한 것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2부 종합토론 시간에는 경상대학교 한문학과 윤호진 교수가 좌장으로, 경상대학교 한문학과 이영숙 박사와 진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강동욱 박사가 토론자로 참석해 종합토론을 펼친다.
함양문화원 관계자는 "선현들의 학문과 사상, 업적을 되돌아보고 우리 군에 끼친 영향, 현대적 의미에 대해 고찰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며 "관심있는 많은 군민의 참여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