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최인용)이 오는 7일부터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 경마일에 한해 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한다.
기존 주차공간 공급 확대를 통해 해결하기에는 주차공간이 한계상황에 달해 이로 인한 렛츠런파크 일대의 만성적인 주말 교통 혼잡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교통수요관리의 대안으로 검증된 유료화 운영으로 전환하게 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주차요금은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의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일일기준 1만2000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주차차량 감소(20%, 600대 이상), 진입도로 혼잡완화, 대중교통이용활성화, 안전사고 방지차원의 용이한 주차관리 등의 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렛츠런파크에서는 주차공간을 최대한으로 확보하면서 직원 차량이용금지 등을 통해 858개의 주차면을 확보하고 셔틀버스 등의 대체 수단을 운용하였으나 렛츠런파크 진입 도로변에서 대기하는 차량에 대해 개선이 되지 않았다.
이에 기존에 다른 시설 등에서 검증된 교통체증문제 해소 방법인 수요억제정책(유료화)을 통해 해결을 하는 동시에 유료화를 통해 발생되는 수익은 셔틀버스 증대 등 렛츠런파크 이용객을 위한 교통편의시설로 재투자 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대중교통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차없는 거리 조성 등 대다수 보행자(4만여명) 중심의 환경으로 개선하며아스팔트 위주의 주차장을 녹지로 꾸며 도시형 공원에 걸맞는 친자연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주차료는 1일 종일 이용시 1만2000원 정액 요금제로 3시간 이내 주차 시에는 50%가 할인된다. 또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고엽제후유증환자 등에 대해서는 80%, 경차 및 5.19 민주유공자, 3시간 이내 주차차장 등에 대해서는 50%의 할인이 제공된다. 1시간 이내 주차는 무료이며 빠른 입출입을 위해 선불제로 운영된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