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25일 기장체육관에서 2015 기장군 나눔과 봉사 한마당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ㆍ수산품으로 김장을 담가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도움을 드리고자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김장나누기 행사는 동부산농협과 기장군 관내 각 읍·면 사회단체 및 개인 등 3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한자리에 모여 7천포기의 김장을 담가 관내에 있는 수급자, 차상위 등 사회취약계층 1,400여세대에게 읍·면사무소를 통해 10kg 1박스씩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의 김장 나누기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이며, 각 단체, 기관,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단체간·기관간·이웃 간 화합과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김장담그기 뿐 아니라 관내 북한이탈주민이 참여하는 김장체험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으로 북한이탈주민에게 뜻깊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2015년 나눔과 봉사 한마당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기장군에 보다 많은 소외계층에게 김장이 지원될 것이며 참여한 군민들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게 되어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확산에 기여하고 큰기장, 넉넉한 기장, 따뜻한 기장을 만드는데 한발 더 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