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뜰에서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이 열렸다. 사진은 김 전 대통령의 영정사진을 실은 운구차량.
26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뜰에서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이 열렸다.
김동건 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영결식은 집행위원장인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약력 보고에 이어 장례위원장인 황교안 국무총리의 조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수한 전 국무총리가 추도사를 했으며 추모곡으로는 고인이 생전 즐겨 부르던 '청산에 살리라'가 선곡됐다.
영결식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 양당 지도부와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감기 증세와 7박10일간 진행됐던 다자회의 해외순방 등에 따른 과로가 겹쳐 영결식에는 불참했다.
대신 이날 앞서 김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다시 찾아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