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5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연정 합의를 마친 여야 정책협상단 및 관계자들과 함께 연정 합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연정 1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1일 오후 2시 경기대학교 강당에서 경기연정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이상일 새누리당 국회의원,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김현삼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이승철 새누리당 대표, 권기헌 한국정책학회 회장, 김기언 경기대학교 총장과 학계 관계자,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의 연정에 대한 소회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권기헌 한국정책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경기연정의 학술적 고찰을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된다.
박형준 성균관대 교수가 협력적 거버넌스 관점에서 경기연정 성과고찰, 김종갑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자치연정의 운영사례와 한국에 시사점을 주제로 발제하며 경기연정의 성과와 운영모델을 학술적으로 고찰하고 해외 자치연정 운영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재창 한국외국어대 교수를 좌장으로 경기연정의 제도적 공고화 방안 및 발전과제를 주제로 토론이 이뤄진다.
박상철 경기대 교수가 경기연정의 의의와 성공조건을 주제로 한 발제를 맡으며 조례, 헌법개정, 정당정치 등 경기연정의 제도화 방안을 주제로 논의한다.
이번 토론회 개최에 대해 예창섭 경기도 기획담당관은 “경기도 연정은 대한민국 정치역사상 최초로 시도하는 혁신적 모델이지만 법률적·제도적 근거없이 여·야 합의에 의해 추진돼 학술적·문화적 토대가 빈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경기연정의 지난 1년을 전문가적, 학술적 관점에서 평가받고 성공적 정착을 위한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