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영화의전당)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영화의전당이 부산 시민들과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영화 프로그램 두 가지를 준비했다.
바로 '2016 스크린을 만나다 오프닝'과 '일본 프리미어 영화제'로, 내년 개봉 및 상영 예정인 작품들을 무료 또는 특별가로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우선 12월 4일부터 8일까지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펼쳐지는 '2016 스크린을 만나다 오프닝'은 영화의전당 기획 프로그램 중 하나인 '스크린을 만나다'의 내년 상영 예정작들을 미리 선보이는 행사다.
'스크린을 만나다'는 뮤지컬, 발레, 오페라 등의 오리지널 공연을 스크린에 그대로 옮겨와, 실감 나게 전달하는 공연 영상물 상영 프로그램으로, 내년에도 역시 세계 유명 공연 실황을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진행되는 '2016 스크린을 만나다 오프닝'은 관객들의 선호도를 미리 확인함은 물론 공연영상물에 대한 관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준비했으며, 특히 행사 기간 중 12월 4일과 8일 장일범 음악평론가와 KNN 정희정 아나운서의 특별 해설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일본 프리미어 영화제'는 '부산-후쿠오카 초광역경제권 형성'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돼 영화의전당이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특별 무료 관람 행사로, 국내에 미개봉 된 일본 영화를 미리 소개함으로써 일본의 새롭고 다양한 영상 문화를 선보이는 자리다.
영화제 기간에 선보일 4편의 영화는 도시생활에 지친 마리와 소중한 사람을 잃은 하지메의 교류와 마음의 재생을 그린 '바다의 뚜껑', 평범한 샐러리맨이 거북이와의 운명적인 만남 이후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사건을 다룬 '러브&피스', 3년간 행방불명이었던 남편이 돌아와 여행길에 나서게 되는 부부의 이야기 '해안가로의 여행', 아동학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너는 착한 아이'까지 따끈따끈한 일본 신작이 상영된다.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와 현장 매표소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전체 작품 안내와 상영 시간표는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