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위원소 활용 연구센터' 조감도. (사진제공=부산시)
기장 의·과학산업단지 과학기술 개발의 산실이 될 '동위원소융합연구기반(동위원소 활용 연구센터)'이 부산 기장군에 건설 중인 신형 연구로 인근에 구축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과학기술 기반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장 의·과학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신형 연구로를 유치했으며, 이번에는 김규옥 경제부시장과 변성완 기획관리실장의 진두지휘 아래 이 연구센터의 설계에 필요한 국비예산을 확보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는 2012년부터 본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분석 용역을 실시하는 등 사전 준비과정을 거쳤다. 또한 올해에는 관련 학계가 국가 동위원소 분야 연구개발 체계를 수립하고 부산 지역의 거점인 본 연구센터 규모를 산정하는 정책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센터의 시설규모는 지하 2층~지상 4층으로 건축면적이 2193㎡, 연면적은 8911㎡이며, 21실에 해당하는 연구 실험실, 5실의 공용분석 및 공작실, 40실의 동위원소 취급시설이 포함된다.
연구센터의 건설에는 총 25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19년 초에 완공될 예정으로 출연기관 및 일반 산업계 연구원 140명이 근무하게 될 것이다.
본 연구센터는 새로운 동위원소를 개발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연구를 수행하도록 설계가 되었으며, 창업보육의 기능과 관련 지역산업에 다양한 과학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대효과로, 동위원소 기술 상용화를 촉진하여 의약은 물론 신물질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고급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등 동남권역의 방사선 의·과학 산업 메카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