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중국 충칭시간의 경제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양 지역간 향후 경제협력 및 교류확대 방안 등 논의하고자 중국을 방문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현지시각 4일 오전 충칭시 WUDU호텔에서 열린 한중경제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중국 충칭시에서 열린 한중경제포럼 참석과 도내 중국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문화콘텐츠 분야 도내 기업 세일즈를 위해 지난 3~5일 중국을 방문했다.
남 지사는 4일 오전 우두호텔에서 열린 한중경제포럼 개막식에서 “이번 포럼은 한중FTA가 통과된 직후 개최됐다. 글로벌 경제 중심이 미국, 유럽 중심에서 한, 중의 동북아로 옮겨오고 있는데 그 중심에 경기도와 충칭시가 있다. 경기도와 충칭은 양국의 성장동력이다. 이 때문에 한중경제포럼이 충칭시에서 개최된 것이 의미가 크며 경기도와 충칭시가 협력관계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대한민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 등 양국의 중대한 전략적 맞물림은 한중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 올릴 것이라며 경기도와 중국의 일대일로와 창장경제의 허브인 충칭의 경제협력을 통해 양 지역의 성장을 비롯해 세계무대로의 성장을 함께 이끌자”고 강조했다.
충칭시는 중국 남서부 내륙 지역에 위치한 유일한 직할시로 서부대개발의 거점이자 3천만 인구를 보유한 중국 내 3위의 소비시장을 갖고 있다. 또한 IT, 전자, 자동차, 기계, 정밀화공, 금융, 석유화학 등을 중점 육성하며 연 평균 약 10% 이상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중국 충칭시간의 경제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양 지역간 향후 경제협력 및 교류확대 방안 등 논의하고자 중국을 방문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현지시각 4일 오전 충칭시 WUDU호텔에서 열린 "한중경제포럼 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앞서 남 지사는 4일 오전 쑨정차이 충칭시 당서기와 면담에서 광복군 총사령부 원형보존 결정을 비롯해 독립운동 사적지 보호 및 관리에 협조해 준 데 사의를 표하고, 양 지역 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오후 일정으로 남 지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이어서 양강신구 기획전시관을 시찰했다.
지난 2012년 완공된 양강신구는 상하이의 푸동, 텐진의 빈하이 신구에 이은 중국의 3번째 국가급 개발구역으로 총 면적 1200㎢, 개발 건설용 면적 550㎢, 연간 총 생산액 1650억 위안(2013년)에 달한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