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2번째부터) 부산은행 홍성표 본부장, 하소연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사진제공=부산은행)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이 14일부터 부산은행 기장연수원에서 1박 2일간 '장애인공동생활가정(그룹홈) 어울림 한마당'을 열었다.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어울림 한마당'은 부산지역에서는 최초로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이용자와 관련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교류를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고민과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장애인공동생활가정(그룹홈)'은 일반 주택을 이용하여 장애인들이 스스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가정생활·사회활동 등을 지원하는 '소규모 복지거주시설'로 시설 대부분이 사회재활교사 1명과 장애우 3~4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부산시의 지원으로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공동생활가정지원단'을 신설해 인력 및 예산 등이 지원되고 있지만 그동안 타 복지기관에 비해 대외지원이 다소 부족한 것이 현실이었다.
부산은행 기장연수원에서 부산은행과 부산광역시장애인복지관 공동주관으로 실시된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어울림 한마당'은 사회재활교사 및 이용자 등 약 130여명이 참여해 1박 2일로 진행됐다.
사회재활교사 유공자 표상 및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우수 과정을 소개하는 시간과 함께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활동, 웃음치료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부산은행 홍성표 본부장은 “우리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늘 노력중인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종사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의 사회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하소연 관장도 “그동안 타 기관에 비해 지원이 적었던 장애인공동생활가정에게 이번 어울림한마당이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공동생활가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