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화 '히말라야', '대호' 포스터)
영화 '히말라야'와 영화 '대호'가 오늘(16일) 동시에 개봉했다.
이 두 영화는 개봉 전부터 이미 많은 주목과 화제를 모았는데, 그 이유는 순제작비가 100억 원이 넘는 막대한 자본 투자 뿐 아니라, 흥행 보증 수표인 황정민과 최민식이라는 걸출한 배우들이 각각 주연을 맡았기 때문이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산을 등반 하던 중, 숨진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어떤 종류의 보상도 없이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황정민)과 휴먼 원정대의 활약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해 '해적:바다로 간 산적'으로 성공을 거둔 이석훈 감독의 차기작이다. 황정민 뿐만이 아닌 조성하, 김원해, 라미란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힘을 보탠다.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는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뤘다. 이미 관람한 사람들의 후기에 따르면, 최민식의 카리스마는 이미 입증되어 있고, 이에 못지않게 정만식, 김상호, 성유빈 등 조연의 연기에 호평이 뒤따르고 있다.
올해 영화시장을 마감하는 이 두 대작 중에 흥행성적의 승자는 누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