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시군 대상 세정업무 지도점검을 통해 442억 원의 탈루 세원을 발굴했다.
경기도는 올해 도내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97억 원(989건)보다 4.6배 증가한 442억 원(829건)의 탈루세원을 발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의 올해 주요 발굴 내용은 종교용 또는 학교용 부동산으로 취득하고서 종교용 또는 학교용으로 미사용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 매각한 경우와 농업법인이 부동산을 농업목적으로 취득하고서 부동산을 방치하거나 농업목적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 특수 관계인간 부동산을 거래하면서 시가보다 현저하게 낮은 가격에 부동산을 취득 신고한 경우 등이다.
박동균 경기도 세정과장은 “경기도는 앞으로도 세무비리 예방, 건의사항 수렴, 누락 세원발굴을 위해 세무업무 지도점검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