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이 올해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현대산업개발)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현대산업개발이 2016년을 종합부동산·인프라그룹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포했다.
4일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6년은 현대산업개발의 새로운 40년을 시작하는 원년”이라며 “종합부동산·인프라그룹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의 경제 불안정 등 불확실성이 크고 수출 부진과 내수침체 등 구조적 저성장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면서도 “현대산업개발은 미래를 생각하고 계획하며 현재를 철저히 준비해 온 만큼 환경변화와 시장 재편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올해 경영 과제로는 ▲1등 디벨로퍼로서의 위상 강화 ▲독창적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한 '유일한 기업'으로의 자리매김 ▲일하는 방식의 혁신 ▲현대산업개발만의 패러다임 창조 등을 제시했다.
현대산업개발은 2014년 실적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재무건전성 강화와 함께 시내면세점 사업에 진출했다. 이외에 아이콘트롤스를 상장하는 등 그룹 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성과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