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인생'을 부른 가수 이애란. (사진= 연합 뉴스)
작년, ‘~전해라’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패러디 열풍을 몰고 온 가요 ‘백세인생’이 새누리당의 4·13 총선 로고송으로 검토 되었지만,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백세인생’를 로고송으로 사용하려 했지만, 노래의 저작권자 측이 5억원이라는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에 너무 비싸서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백세인생'을 작사·작곡한 김종완씨는 새누리당의 선거 로고송을 제작하는 업체 관계자가 독점 사용을 요구하기에 독점이라는 표현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생각 없이 내 놓은 액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대중가요는 누구나 공유해야 하는데 독점 사용을 원한다면서 간을 보는 식으로 접근한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