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사진=YG엔터테이먼트)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20억 원대 부동산 사기를 당했다며 동료 여가수를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승리는 2014년 6월 동료 여가수 신 모 씨로부터 부동산에 투자를 제 제안 받아 20억여 원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는 승리에게 부산에서 계획 중이 부동산 분양 사업에 투자하면 수십억 원을 벌어들일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친분이 있었고, 당시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던 신씨의 말에 승리는 순순히 돈을 줬다고 한다.
또한, 같은 해 8월 부동산 투자 법인의 출자금이 필요하다는 말에 5000만 원을 더 건네기도 했다. 하지만 투자한 지 1년이 넘도록 개발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승리는 결국 지난달 29일 신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승리에게 고소를 당한 동료 여가수는 지난 2003년 데뷔해 2장의 앨범을 발매하는 등 연예계 생활을 해왔고, 직접 운영하던 연예 기획사가 있었지만 지난해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