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 전세가격 동향(자료=한국감정원)
7일 한국감정원이 2016년 1월 4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전세가격은 0.0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감정원은 “매매가격이 올해 2월 수도권부터 시행 예정인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실수요자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기록하있다”며 “반면 전세가격은 아파트 전세매물 부족 및 높은 가격 부담에 따른 대체주택으로의 수요 이동과 신축아파트 전세공급 증가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자료=한국감정원)
또한 경기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한 미분양 증가와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의 기대심리 저하, 대출 금리 인상 예상에 따른 투자수요 감소로 관망세가 확대되며 거래량이 감소하여 지난주에 이어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서울, 경기, 인천 모두에서 보합을 기록했으며, 지방은 지속되는 가격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수요자들의 관망세로 대구와 대전, 신축 공급물량이 많은 경북과 충남은 하락세가 지속된 반면 제주와 울산 등은 상승세 이어가며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87%), 울산(0.04%), 전남(0.02%) 등은 상승하였고, 서울(0.00%), 인천(0.00%), 경기(0.00%) 등은 보합, 경북(-0.04%), 대구(-0.03%), 충남(-0.03%) 등은 하락했다.
서울(0.00%)은 지난주에 이어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강서구(0.12%), 동작구(0.08%), 금천구(0.07%), 양천구(0.03%)에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강남권(0.00%)은 강동구 재건축단지의 이주 시작에 따른 매물 증가의 영향으로 하락폭 확대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에 이어 보합세를 나타냈다.
규모별로는 60㎡이하(0.01%), 135㎡초과(0.01%), 60㎡~85㎡이하(0.00%), 102㎡초과~135㎡(0.00%), 85㎡초과~102㎡(-0.02%)이하 순으로 나타났다.
건축연령별로는 20년초과(0.01%), 5년이하(0.01%), 5년초과~10년이하(0.00%), 15년초과~20년이하(0.00%), 10년초과~15년이하(-0.01%)으로 집계됐다.
▲전국 전세가격 동향(자료=한국감정원)
수도권(0.06%) 중 서울, 인천은 축소, 경기는 상승폭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되었고, 지방(0.03%) 중 제주와 부산은 만성적인 전세매물 부족으로 상승세 주도했으나, 충남과 경북은 신축 아파트 전세공급 증가로 하락세 이어가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25%), 충북(0.08%), 부산(0.08%), 서울(0.08%), 울산(0.07%), 경기(0.07%) 등은 상승하였고, 전북(0.00%)은 보합, 경북(-0.03%), 대구(-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0.08%)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0.05%)은 동대문구가 지난주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되었으나 계절적 영향으로 전주보다 상승폭 축소됐으며, 강남권(0.09%)은 마곡지구 인프라 확충에 따른 기대감이 증가했으며, 강서구를 중심으로 상승세 이어가나 높은 전세가에 대한 부담으로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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