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저녁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신년음악회 리셉션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오른쪽)이 출연자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그룹)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사장 박삼구)은 7일 저녁 8시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2016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를 개최했다.
2016년 한 해 동안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활동할 피아니스트 선우예권(27세)은 체코 출신 작곡가 그륀펠트의 ‘빈의 저녁’,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 10번’ 등 활기차면서도 화사한 곡들을 연주하며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음악회에는 박삼구 회장을 비롯 김동호 전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 등이 참석했으며,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장단 및 임직원들도 함께 했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세계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서는 가장 많은 7회 우승의 경력이 있는 연주자로, 2016년 한 해 동안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5차례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제도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2013년 첫 시행한 클래식 음악가 심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매년 가장 주목할 젊은 음악가를 선정하여 집중적인 연주기회를 제공하며 그 음악적 성장을 돕는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2002년부터 매해 신년음악회를 열고 있으며, 그 동안 피아니스트 손열음, 김선욱, 조성진, 김태형, 김다솔,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 권혁주, 신지아, 박혜윤, 조진주 등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을 통해 발굴된 젊은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