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된 김종인 선대위원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14일 TBS라디오(FM 95.1) ‘퇴근길 김병훈입니다’에 출연한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멘토로 불렸던 김종인 전 의원이 더민주 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냐는 질문에 대해,
“더민주 문재인 대표가 국회 현안 대신 인재 영입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전하며,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선거 때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학자이고 여러 경험과 실력은 인정하지만 정치철학은 모자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종인 전 의원은 이날 "야당을 어느 정도 정상화 하는데 기여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결심했다"며 선대위원장직 수락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