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회계연도가 개시되자마자 양산시가 재정건전화에 나섰다.
시는 11일 당초예산에 편성된 지방채 차입금 상환액 98억원을 조기상환해 만기상환시까지의 예상이자 14억원을 절감했다.
시는 민선 6기 공약사항인 임기 내 부채 50% 감축을 위해 2014년 128억원, 2015년 238억원의 채무를 상환했고 올해 들어 98억원을 조기상환했다.
그 결과 양산시 현재 채무는 2010년말 1,268억원에서 610억원이 감축된 658억원으로 재정건전성이 한층 강화됐다.
시는 지방채 원금 상환과 더불어 매년 이자절감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는 4.5%이상 고금리 지방채 1,050억원을 저금리 민간자금으로 차환해 총 6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2015년 또한번 681억원에 대한 금리 3.77%를 2.68%로 인하해 2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금까지의 채무감축에 만족하지 않고 2018년까지 채무제로화를 목표로 빚 없고 깨끗한 건전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