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9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16학년도 후기 평준화고등학교 배정 학교를 발표한다.
배정 인원은 평준화고 85개교에 정원 내 2만3040명과 정원 외 69명 등 2만3109명이다. 학생들은 이날 오후 2시 배정된 고등학교의 예비소집에 응하고, 오는 2월 1일부터 5일까지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
배정 방법은 1단계는 광역학군 배정으로 학교별 정원의 40%를 제1희망자 중에서, 2단계는 지역학군 배정으로 학교별 정원의 20%를 제2희망자 중에서 컴퓨터에 의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배정한다.
3단계와 4단계는 1·2단계 배정에서 미달된 인원을 충원하고, 5단계는 통합학군 배정으로 1단계부터 4단계까지 배정에서 모두 탈락한 학생을 대상으로 주소지 정보에 의한 통학권 내 지리정보 배정 방식으로 한다.
김혁규 중등교육과장은 “전통적인 도심 지역인 서부·남부 학군은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정원에 비해 학생이 부족한 반면, 해운대와 화명신도시 지역은 정원에 비해 학생이 많아 학교 배정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남녀별, 학군별, 지역별, 학교별 학급당 정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학생들의 희망과 통학권 내에 배정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