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2일 부산교육정책연구소, 부산학교안전공제회와 공동으로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부산교육’의 기반이 되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학교현장 재난, 안전관리 119 매뉴얼'을 개발,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 매뉴얼은 각종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안전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학생교육내용, 안전수칙, 사고사례, 위기단계별 대응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학생 행동요령은 만화 형태로 재밌게 구성했다.
매뉴얼에는 재난관리, 안전관리, 응급처치 등 3대 분야 위기관리와 업무처리 방안을 담고 있다. 학교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분야별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단계별 업무처리 내용도 포함돼 있다.
또한, 재난별 안전수칙이나 사고사례를 제공해 위기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게 해 예방의 효과를 달성토록 했다.
시교육청은 교사들을 위한 학생교육 내용과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사례별 행동요령을 만화 형태의 삽화로 구성해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각종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매뉴얼 개발은 학교현장의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일선 교사와 재난담당 공무원, 기자 등 전문가 그룹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개발에 참여한 연제초등학교 이인자 교감은 “이번에 개발한 매뉴얼은 학교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충실히 담고 있다”며 “쉽고 재미있게 구성해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