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2월 4일자로 박희철(사진·57) 전 공사 차량처장을 임기 3년의 운영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밀양고등학교를 거쳐 한국해양대에서 전기전자공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한 신임 박희철 운영본부장은 1984년 부산시 지하철건설본부에 임용된 이래 31년간 부산도시철도 차량시스템 선진화에 헌신해 왔다.
박 본부장은 공사 차량분야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 도시철도 차량분야 전문가다. 차량처 차량팀장, 차량검수팀장, 노포․호포 차량사업소장을 거쳐 차량처장으로 재직하면서 리더십·친화력과 전문기술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을 발휘해왔다.
특히, 재직 중 국토교통부 주관 국책과제로 개발한 고무차륜형식 경전철 차량시스템을 4호선에 채택하여 성공적으로 상용화하는 등 뛰어난 업무역량을 발휘한 점과 전기전자공학 석사학위와 철도차량기술분야 최고 자격증인 철도차량기술사 자격을 취득하는 등 자기계발로 전문성을 확보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공사는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