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구제역과 AI, 지카바이러스 유입방지를 위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
안성시는 설명절 연휴기간 동안 고향을 찾는 사람과 차량 이동의 증가로 구제역․AI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설연휴 비상근무 및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설명절 전후 방제차량 15대를 동원해 일제 특별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청․읍면동․터미널․고속도로IC․축산단체․마을입구 등에 대시민 홍보용 방역 현수막을 일제 게첨(24개소)하고 귀성객은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자제, 소독 실시 등 마을방송을 이용한 부락단위 일제 방역을 홍보하는 한편 설 연휴동안 외국인 근로자의 모임 증가 등이 예상됨에 따라 관내 외국인 고용농장 62개소에 대하여 외국인 노동자 모임 자제 및 방역교육 실시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한편 지난 3일 경기도에서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안성시는 관내 의료기관 84개소에 지카바이러스 관련한 정보와 신고기준 등을 안내문을 발송하고 보건소에 의심환자 신고 접수처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또 전년보다 시기를 앞당겨 물웅덩이 하천 등 모기 유충 서식지를 중심으로 유충 구제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발열,발진 등의 가벼운 증상이 3~7일 나타나는 것으로 대부분 별다른 치료 없이 회복되나 발진을 동반한 감작스런 발열,관절통, 결막염, 근육통,두통 등이 동반 될 수 있어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을것을 당부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지난 구제역과 AI 발생으로 2014년과 2015년 설 명절은 공무원과 시민 모두 방역초소 근무 등으로 힘겹게 보냈다"며 "금년에는 보다 철저한 집중 차단방역으로 절대로 우리시에 구제역과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