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6.02.05 16:28:55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5일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중등신규 임용예정교사 직무연수에 참석해 중등신규 임용예정교사 312명과 함께 격의없는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정 교육감은 신규교사들에게 “선생님이란 아이들의 미래와 꿈을 만드는 빛나는 자리로 매우 특별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육감은 부천 중학생 사건과 관련해 “선생님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어떤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지? 왜 우울한지? 몸과 마음에 생긴 상처의 원인은 무엇인지? 등 세심한 관심으로 조금 더 다가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선생님은 단지 교과를 가르치는 교사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우산이 되어주고 가슴에 단비가 되어주는 존재이므로 비를 맞는 아이에게 다가가 함께 비를 맞아주는 아름다운 선생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감사원이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감사를 강행할 의지를 밝힌 가운데 이 교육감은 “작년 40일 넘게 철저하게 감사를 받았는데 무엇을 더 보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교육부 감사를 먼저 해야 한다. 약속을 안 지키는 곳을 감사해야 한다”며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