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덕기자 |
2016.02.16 16:16:04
▲이남재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을 예비후보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조석변개(계획이나 결정 따위를 일관성이 없이 자주 바꿈)하던 개성공단의 자금유용 문제에 대한 해명은 결국 대통령 스스로 안보리결의안의 위반을 자인한 것이어서 논란이 국제사회로 확산되면 또 다시 뭐라고 입장을 바꿀지 걱정”이라며 “여기에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도 인정하지 않는 북한의 수소폭탄까지 불필요하게 언급하며 위협을 강조한 부분에서는 공포정치의 그림자까지 보인다.”고 연설내용을 비판했다.
이남재 예비후보는 “북핵의 위협을 강조하고 뒤이어 논란이 되는 법안의 통과를 주장할 때는 시대착오적인 북풍을 현실화 시키려는가 하는 의문까지 들었다”며 “대통령과 정부는 북핵의 정치적 활용이라는 유혹에서 벗어나야 하며 감정적인 대응으로 인한 대북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보다 체계적인 로드맵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