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출연진과 제작진은 통가편 촬영 후 기상 악화로 인해 입국이 지연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SBS '정글의 법칙' 팀이 기상악화로 남태평양 통가에 발이 묶였다.
출연자 중 설현과 서강준만 일정상 14일 하루 먼저 귀국했지만 후발대의 귀국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17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정법'의 후발대 김병만, 고세원, 2PM 찬성, 인피니트 성종, 이훈 등 출연자 5명과 제작진은 15일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싸이클론이 지나가면서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15일부터 비행기가 뜨지 못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병만족은 근처 바바우섬의 안전한 곳에서 비행기 이륙이 가능할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며 휴식을 취할 것”이라며 “날씨가 안정돼 안전한 비행이 가능하면 곧바로 귀국한다. 태풍이 지나가는 중이라 곧 비행기를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출연진들의 향후 스케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정글의 법칙'의 24번째 생존지인 통가는 뉴질랜드 북동쪽에 위치한 남태평양의 마지막 입헌군주제국이다. 김병만을 비롯한 선발대는 지난달 31일 인천공항을 출발, 촬영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