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2015년 11월부터 약 3개월간에 걸쳐 수사역량을 총 동원해 마약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해 마약사범 총 479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2015년 11월 중국 소재 국제공항 화장실에서 중국 마약 판매책에게 매수한 필로폰 1.17g, 수면제 29정을 함께 동행한 중국인의 가방에 넣어 인천 공항을 통해 밀반입 시도한 한 모(39세, 마약등 16범)씨 등 필로폰 사범 78명을 검거하고 이들로부터 필로폰 약 10그램(시가 3000만 원 상당, 330회 투약분) 상당을 압수했고 지난 2015년 9월경 불법의약품등을 판매하는 인터넷사이트에 접속해 흥분유도제 등을 구매해 투약한 마약사범 19명도 함께 검거했다.
직업별로는 무직자가 201명으로 전체 40%이상을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회사원 40명(8.3%), 일용직 노동자 37명(7.7%)으로 과거 유흥업 종사자 등 특정 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마약류가 점차 일반 시민층 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196명(40.9%)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03명(21.5%), 30대 95명(19.8%), 20대 56명(11.7%)이 차지했다.
(CNB=이병곤 기자)